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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올 시즌 토트넘 훗스퍼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선수들의 이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유로스포르트'는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내지 못한다면 해리 케인, 델레 알리, 가레스 베일을 잃을 수도 있다. 이들의 시장가치는 총 1억 5,480만 파운드(약 2,376억 원)으로 평가 받는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한국시간)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맨유에 1-3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7위(승점49)에 머물렀고, 4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6점으로 벌어졌다.
현재 토트넘은 EPL과 리그컵 결승전만 남겨두고 있다. 다만 뚜렷한 성과를 가져오기 쉽지 않다. 맨유전을 앞두고 그나마 희망을 걸었던 리그 4위 진입은 사실상 힘들어진 상황. 리그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도 있지만 상대는 '거함' 맨체스터 시티다.
만약 토트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지 못하고 리그컵에서 우승하지 못한다면 무리뉴 감독이 경질될 가능성은 높다. 다니엘 레비 회장 역시 무리뉴 감독의 능력을 높게 샀던 예전과 달리 올해 들어 감독 교체 가능성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몇몇 선수들의 이탈 우려도 커지고 있다. 먼저 케인은 최근들어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9일(한국시간) "케인이 지인들에게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리그컵에서 우승하더라도 100% 이적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음은 알리다. 알리는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에 밀리는 모양새다. 이미 지난 1월 옛 스승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끌고 있는 파리생제르망(PSG)과 연결된 바 있다. 당시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하면 다시 영입 작업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베일도 떠날 것이 유력할 전망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한 베일은 3월 A매치 직전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 레알과 내년 여름까지 계약된 만큼 복귀해서 뛸 수도 있고, 다시 다른 팀으로 이적을 모색할 수도 있다.
하지만 손흥민의 언급은 따로 없었다. 지난 11월부터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왔던 손흥민은 여전히 새로운 계약 발표가 전해지지 않은 상태다. 최근에는 레알,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등 다수의 구단들과 이적설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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