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유출한 답안지를 보고 시험을 본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가 오늘(14일) 항소심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자매는 답안 유출의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거듭 주장했는데, 특히 재판 출석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하는지 묻는 기자 질문에 쌍둥이 자매 중 동생은 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자매는 손가락 욕을 한 이유에 대해 "사람한테 달려들어서 무례하게 물어보는 게 직업정신에 맞다고 생각하느냐"며 "예의가 없는 행동이고 교양 없는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쌍둥이 자매의 출석 당시 상황을 소셜미디어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편집 : 한만길)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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