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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AZ · 얀센 백신 같은 부작용…전문가 "벡터가 원인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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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얀센 백신까지 접종 이후 희귀하지만 심각한 혈전을 불러일으키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들 백신이 기반한 벡터 자체가 부작용의 원인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AZ 백신과 얀센 백신은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를 주입하기 위해 그 자체로는 인체에 무해한 아데노바이러스를 벡터(전달체)로 활용합니다.

요한네스 올덴부르크 독일 본 대학병원 교수는 14일 DPA통신에 "두 백신이 모두 같은 원리에 기초하고, 같은 문제를 초래하는 점을 감안했을 때 벡터 자체가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는 아직까지는 추정에 불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은 전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약부문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중단을 권고한 직후 성명을 내 유럽에서 백신 출시를 연기한 바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6명이 얀센 백신을 맞은 뒤 뇌정맥동혈전증(CVST) 등 혈전 증상을 일으켰습니다.

모두 여성이었고, 연령대는 18∼48세였습니다.

혈전 증상이 나타난 시점은 백신을 맞은 뒤 6∼13일 무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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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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