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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2부 투어인 스릭슨 투어 3차 대회(총상금 8천만 원)에서 안준형(27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안준형은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쳐 1, 2라운드 합계 9언더파로 우승했습니다.
2014년 정규투어인 코리안 투어에 입성했지만 2015년부터 2017년 사이 군 복무를 한 뒤 코리안 투어에 복귀하지 못하고 2부 투어만 주로 뛰었던 안준형은 프로 무대 첫 우승을 신고했습니다.
"첫 우승이라서 감격스럽고 부모님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안준형은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내년엔 코리안 투어에서 뛸 자격을 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국가대표 출신 배용준(21세)이 1타차 2위에 올랐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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