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음악 보전·전승·보급 공로
"과분한 영광…국악 발전 더 힘쓸 것"
변미혜 한국교원대 교수가 14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 ‘제7회 관재국악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국립국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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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재국악상은 민족음악의 보전·전승·보급에 공적을 쌓은 국악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19년부터는 한국국악학회가 주최·주관하고, 국립국악원과 시상식을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올해 수상자인 변 교수는 한국국악학회 이사장, 한국국악교육연구학회, 한국교원대학교 제4대학장과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교원대 교수이자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 국립국악원 운영자문 위원, 한국국악교육학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변 교수는 “과분한 영광이라 기쁘면서도 송구하다. 관재 선생님의 끝없는 후학에 대한 사랑의 뜻에 다시금 겸허한 마음을 갖게 된다”며 “국악계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 일하라는 뜻으로 여기며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관재국악상은 민족음악의 보전·전승·보급에 공적을 쌓은 국악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초대 국립국악원 악사장·제2대 국립국악원장·국악고등학교 교장 등을 지낸 관재 성경린(1911~2008)이 생전에 검소한 생활로 모아 낸 사재와 유족들의 기금으로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국악계에서 개인이 기금을 출연한 최초의 상으로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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