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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여름 다시 한 번 정상급 수비수 영입을 노린다. 타깃은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라파엘 바란(27)이다.
영국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라파엘 영입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3년 전 바란의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540억 원)였지만 레알과 계약이 1년 남은 현재는 훨씬 저렴하게 영입이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바란은 프랑스 출신 수비수로 지난 2011년 랑스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지금까지 활약 중이다. 191cm의 큰 키와 빠른 스피드로 어린 나이에도 레알의 주전 자리를 꿰찼고,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라리가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 1회, 챔피언스리그 4회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로 월드컵을 들어올리며 정점을 찍었다.
맨유는 3년 전부터 바란을 원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 재임 시절 수비 보강을 위해 바란에 관심을 보였다. 당시 레알은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부르면서 맨유는 영입을 포기했지만 이번 여름은 다르다. 바란은 레알과 재계약을 맺지 않았고, 2022년 6월이 되면 자유계약선수로 풀린다. 이번 여름은 레알이 원하는 이적료를 받고 바란을 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맨유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해리 매과이어, 아론 완비사카 영입에 많은 돈을 썼지만 아직 수비진이 완성되지 않았다. 특히 매과이어의 파트너 자리를 두고 고민이 많다. 빅터 린델로프, 에릭 바이가 번갈아 출전했지만 두 선수 모두 아쉽다는 평가다. 이에 이번 여름 센터백 영입을 우선순위로 삼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바란의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924억 원)로 추정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축구 구단들의 재정이 어려운 상황을 생각하면 여전히 높은 금액이다. 그러나 시장에 나오면 맨유와 파리 생제르맹이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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