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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매장에 햄버거를 두고 떠났다가 되찾으러 돌아온 50대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14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시 25분쯤 대전 유성구 가정동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고 온 손님이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50대 남성 A 씨는 이날 자동차에 탄 채 음식을 주문하는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 매장에 방문했습니다. A 씨는 이곳에서 햄버거와 콜라를 주문하며 점원에게 시비를 걸고, 술에 취한 듯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점원은 "음주 운전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수색했지만, A 씨는 이미 패스트푸드 매장을 떠난 뒤였습니다. 그런데 인근을 재차 수색하던 그때, A 씨가 흰색 차를 타고 매장에 돌아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앞서 주문한 음식 중 콜라만 챙겨 떠났던 A 씨가 매장에 놔두고 간 햄버거를 가지러 돌아왔던 겁니다.
경찰은 하차 요구에 그대로 달아난 A 씨는 약 2km 추격전을 벌인 끝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16%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A 씨는 경찰에 "패스트푸드점에 들를 땐 대리기사가 운전했고, 햄버거가 없어 다시 직접 차를 몰고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이서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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