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상생방역, 자가진단키트 안타까운 오해 있어"
"키트를 쓰는 이유는 무증상과 경증 감염 빠르게 가려내기 위함"
(사진=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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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울형 상생 방역, ‘자가진단키트’에 대해 안타까운 오해가 있어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 키트를 쓰는 이유는 딱 한가지, 무증상과 경증 감염을 빠르게 가려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항간에서 표현한 유흥시설이라는 표현에 자극받으셨을 분들께는 좀 더 세심하게 설명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면서 “하지만 분명 자가진단키는 많은 곳에서 효력을 발휘할 것이고 시민들에게 안심을 심어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그는 “4차 대유행의 조짐이 보인다. 대다수 국민들은 거리두기 원칙을 충실히 지켰지만 대유행은 지난 1년간 세 번이나 일어났다. 국민들의 탓이 아니다”면서 “방역 방법을 전면적, 전환적으로 생각할 때”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자가진단키트를 학교와 종교시설, 일반 회사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내가 혹시 코로나에 걸렸나?’하는 생각을 모두 해본 적 있을 것이다. 감염 확인은 해보고 싶은데 검진소까지 갈 시간은 없고 ‘괜찮겠지’라며 애써 불안한 마음으로 다중시설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상황의 대표적인 곳은 학교”라고 꼽았다.
그는 “등교한 아이들 모두가 자가진단키트로 음성으로 확인된 상황이라면 부모님들은 더 안심할 것이다. 아이들은 안전은 물론 비대면 수업으로 학습 격차라 벌어지는 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종교시설도 마찬가지다. 모임을 동반한 종교 활동 전에 자가진단키트로 음성 확인된 사람들만 참여할 수 있게 한다면 윈윈 아닐까 한다”며 “이미 정부의 방역 지침을 충실히 이행해 온 대다수의 종교시설에게 자가진단키트는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일반 회사나 고사 직전인 공연문화 분야, 체육 분야 등 자가진단 키트가 절실히 필요한 곳은 도처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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