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국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국민 절반 이상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형 상생방역이 코로나19(COVID-19) 방역에는 도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면서도 민생 측면에서는 도움 될 것이라고 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이달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상대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형 상생방역’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방역 측면에서는 도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51.4%로 조사됐다.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41.8%)보다 높은 수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9%였다.
반면 민생 측면으로는 ‘도움 될 것’이라는 응답이 54.2%로 조사됐다. ‘도움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 40.5%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3%였다.
권역별로 서울시의 자체 방역수칙이 코로나19 방역에 ‘도움 될 것’이라는 응답이 다르게 나타났다. 서울(도움되지 않을 것 48.9% vs 도움될 것 47.0%), 대전·세종·충청(48.4% vs. 46.4%), 부산·울산·경남(42.6% vs 45.5%)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대구·경북(25.5% vs 71.6%) 거주자 10명 7명인 71.6%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광주·전라(69.4%)에서는 거주자 10명 중 7명 정도가 ‘도움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이달 13일 진행됐다.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8942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4.4%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