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센트형 전기차 충전기 차지콘. /대유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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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대유플러스(000300)는 14일 정부 친환경차 정책에 따른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전기차 충전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대유플러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에는 전기차 약 14만대, 충전기 약 6만대가 보급됐다. 전기차 100대당 충전기는 46대 수준으로, 미국, 영국, 독일 등 주요 선진국(전기차 100대당 충전기 150대)과 비교해 적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유플러스는 공공시설 중심의 낮은 충전소 보급률과 충전 인프라 구축에 높은 초기 투자비용 등을 해결하기 위해 콘센트형 충전기 ‘차지콘’을 도입하고, 7.5㎾ 완속충전기 개발 및 생산으로 충전기 판매 및 충전소 운영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추후에는 충전기 설치, 유지보수사업 등으로도 영역을 넓힌다.
차지콘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충전기로,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인 스타코프에서 만든다. 기존 충전기와 달리 별도 전용주차면이 필요없고, 220V 콘센트에 교체 설치할 수 있다.
대유플러스는 이번 사업 진출을 시발점으로 충전기 관련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한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양혁 기자(presen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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