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2년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UEFA 랭킹 7위 PSG는 14일(이하 한국시간) 1위 바이에른 뮌헨과 8강 2차전 홈경기를 0-1로 졌다. 그러나 지난 8일 1차전 원정경기를 3-2로 이긴 덕분에 합계 3-3 및 원정 득점 우위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올라갔다.
프랑스 리그1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이 챔피언스리그 및 독일 분데스리가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을 제쳤다. 아직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없는 PSG는 유럽 정상에만 6차례 오른 뮌헨과 위상 차이는 크지만, 상대 전적은 이날까지 3승 4패로 큰 차이가 없다.
PSG가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에 2시즌 연속 진출했다. 킬리안 음바페(7번)가 8강 통과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News1 |
PSG는 창단 50주년을 맞아 챔피언스리그 첫 제패에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정상 등극을 가로막은 바이에른 뮌헨을 넘어 사기가 한층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2011-12시즌 준우승 및 2012-13시즌 우승 이후 8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 연속 진출’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유러피언컵 시절까지 범위를 넓히면 바이에른 뮌헨은 1974~1976년 3연패 달성으로 유럽을 호령한 영광스러운 기억이 있다. 그러나 45년 만에 도전한 챔피언스리그 연속 우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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