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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FC포르투와 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첼시는 지난 8일 원정 경기로 치러진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준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투헬 감독은 첼시를 완전히 바꿔놨다. 지난해 1월 지휘봉을 잡은 후 급격히 흔들리던 첼시를 바로 잡았다. 부임 후 공식경기 14연속 무패를 이어갔고, 17경기에서 12승 4무 1패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뒀다.
첼시는 두려울 게 없는 팀이 됐다. 투헬 감독은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있다. 준결승에 진출을 목표로 삼지 않는 팀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FA컵 준결승에도 올라 있다. 결승에 오를 기회다. 결승에 오른다면 우승의 기회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첼시의 목표는 두 대회 모두 우승이다. 투헬 감독은 “숨길 것이 없다. 이곳은 연속으로 경기에서 이기고, 타이틀을 가져오는 문화와 구조를 가진 클럽이다. 첼시는 그렇게 할 수 있는 문화, 역사, 정신을 가진 클럽이다”라고 자부심을 내비쳤다.
이어 “나는 이곳에 우승을 하러 왔다. 경기에서 승리하고, 결과를 내고, 타이틀을 가지러 왔다. 이것에 내 자신에게 요구하는 것인데, 우리가 다른 말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만약 5년 또는 3년 이내에 우승하길 원한다면,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라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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