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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UCL 3연패' 지단 모셔오기 총력...'호날두와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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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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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목표로 하는 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을 노린다.

유벤투스는 지난해 8월 '이탈리아의 레전드' 안드레아 피를로를 감독으로 앉혔다. 당시 마우리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을 경질한지 하루 만에 이뤄진 파격적인 선임이었다. 피를로 감독은 이전에 1군 감독 경험이 없는 '초짜 감독'이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선수단 장악'을 목표로 피를로 감독을 과감하게 선택했다.

올 시즌 유벤투스는 피를로 감독 체제 하에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유벤투스는 2011-12시즌부터 '독주'를 보이며 리그 9연패를 달성했다. 10연패를 노리고 있는 유벤투스이나 현재 1위 인터밀란(승점 74)에 12점 밀린 3위에 위치하고 있다. 사실상 우승은 어려운 단계에 직면했다.

뿐만 아니라 UCL에서도 포르투에 충격 탈락을 맛봤다. 1차전에서 1-2로 패배했던 유벤투스는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으나 원정 다득점에 밀려 무릎을 꿇고 말았다. 두 개의 대회에서 석권을 노렸던 유벤투스였으나 최악의 성적을 거둔 채 시즌 종료를 앞두고 있다.

결국 유벤투스가 칼을 뽑았다. 영국 '스포츠몰'은 13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레알의 지단 감독을 피를로 대체자로 목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단 감독은 특히 유벤투스의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피를로 감독을 대신 할 적임자라고 보고 있다. UCL 우승, 리그 우승을 원하는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지단 감독이 최고의 선택지다"라고 전했다.

지단 감독은 레알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올렸다. 리그 우승 2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2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를 거뒀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정받는 대기록은 'UCL 3연패'다. 지단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2015-16, 2016-17, 2017-18시즌 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 1995-96시즌에 마지막 우승을 기록했던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지단 감독이 매력적인 타깃이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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