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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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프로 스포츠에서 꾸준하게 성적을 내는 것은 매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LOL e스포츠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존재감은 남다르다. 메이저 국제대회 최다 우승(‘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3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 2회)을 자랑하는 이상혁은 한국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도 9번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바다 건너에서도 꾸준하게 리그를 제패하는 선수가 있다. 2021시즌을 앞두고 북미 ‘LOL 챔피언십 시리즈(LCS)’의 클라우드 나인으로 이적한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가 주인공이다. ‘퍽즈’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 토너먼트 대회 ‘2021 미드 시즌 쇼다운(MSS)’에서 클라우드 나인이 팀 리퀴드를 3-2로 제압하면서 9번째 리그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북미 리그까지 제패한 ‘퍽즈’는 자신의 재능을 계속 증명하고 있다. 앞선 8개의 트로피는 모두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LEC)’에서 쓸어담았다. 지난 2016년 G2 소속으로 LEC의 전신인 EU LCS에 데뷔한 ‘퍽즈’는 첫 시즌 트로피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2018년을 제외하고 ‘퍽즈’는 유럽을 지배했다. 2019년, 2020년은 ‘캡스’ 라스무스 뷘터의 입단으로 원거리 딜러 포지션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21 MSS 우승으로 ‘퍽즈’는 지난 2016년 이후 2018 MSI를 제외하고 모든 라이엇 게임즈 주관 국제대회에 개근하게 됐다. 2021 MSI에 클라우드 나인이 진출하게 되면서 ‘퍽즈’가 북미 지역의 국제대회 잔혹사(史)를 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퍽즈’는 지난 2018 롤드컵부터 매번 국제전을 4강 이상으로 마무리한 선수다. 지난 2019년에는 MSI에서 챔피언 자리에 오른 바 있다.
‘페이커’ 이상혁과 ‘퍽즈’에 이어 V9을 달성할 선수는 누가 될까.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이 유력했는데, 2020시즌 종료 직후 은퇴하면서 우승 기록을 ‘8’로 마감했다. 현재 G2의 ‘캡스’ 라스무스 뷘터(6회)가 다음 순번에 오를 가능성이 제일 높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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