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말살이 본질…노동청은 책임 있는 답변 내놔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은 12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나항공의 재하청 계열사 아시아나케이오(KO) 청소노동자 6명의 복직을 요구했다. © 뉴스1/정혜민 기자 |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민주노총이 지난해 5월 해고된 아시아나항공 하청노동자들의 복직을 다시 촉구했다. 노조는 이들의 해고가 노조탄압을 위한 부당해고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은 12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나항공의 재하청 계열사인 아시아나케이오(KO) 청소노동자 6명의 복직을 요구했다.
앞서 서울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는 부당해고라고 판정했지만 회사는 올해 1월 판정에 불복하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해고자 중 2명은 이달과 다음달 각각 정년을 앞두고 있는데 복직이 지지부진한 사이 거리에서 정년을 맞게됐다.
이태환 노조 공공항만운송본부장은 "가장 열악하고 낮은 곳에서 성실하게 일했던 노동자들이 정리해고된 지 1년이 다 되어간다"면서 "민주노총을 현장에서 밀어내고 노조를 말살하겠다는 것이 이번 사태의 본질"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해고자 2명과 노조는 기자회견 직후 오후 2시부터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정민오 청장 등과 면담했다. 정 청장은 면담에서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노조는 "노동청은 복직계획 및 안을 밝히라"며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항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노조는 "노동청은 면담했다는 모양새만 갖출 게 아니라 사태 해결에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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