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서울청사 간 국무회의 화상 연결
화상 통해 만난 문 대통령과 오 시장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1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모습이 정부서울청사와 연결된 화면에 나오고 있다. 2021.4.13 photo@yna.co.kr/2021-04-13 10:15:58/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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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이 13일 화상으로 만났다. 오 시장이 이날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 참석하면서 만남이 성사됐다.
특히 이번 국무회의는 오 시장이 당선된 뒤 문 대통령과 처음으로 함께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다만 회의가 문 대통령이 있는 청와대와 오 시장이 자리한 정부서울청사를 화상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면서 문 대통령과 오 시장은 직접 대면하지는 못하고 모니터를 통해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님이 국무회의에 처음 참석하셨다. 환영한다”면서 “당선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 말씀을 한 번 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따라 오 시장은 국무회의 참석 소감을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오 시장에게 축하 난과 구두 메시지를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시장은 지방자치단체장의 대표로서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바, 오세훈 시장의 국무회의 참석을 환영하며 화요일(13일)에 만나기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오 시장은 난을 가져온 배재정 정무비서관에게 “대통령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꼭 전해달라”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niceb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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