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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무회의서 '진단키트 토론'…"단점 보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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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서 '진단키트' 관련 토론 이어져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4.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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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이밝음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간이진단 키트를 빠른 시일 내에 사용허가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국무회의에서 장단점 논쟁이 아니라 서울시와 어떻게 단점을 보완할지 논의하자"고 발언했다.

오 시장은 국무회의 발언을 통해 "사용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결과 확인이 가능한 간이 진단 키트를 식약처에서 빠른 시일 내에 사용허가 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국무회의 이후 브리핑을 열고 "진단 키트는 최종적인 검사 결과가 아니라 보완재"라며 "일단 그 장소에 입장이 가능한지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양성이 나오면 바로 PCR 검사 연결 시스템이 마련될 것"이라며 "발견되지 않고, 본인도 모르는 상태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내다봤다.

오 시장은 "국무회의에서 이 발언을 하니 토론이 이어졌다"며 "복지부 식약처장 의견표명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독일, 영국, 미국, 스위스, 오스트리아에서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다"며 "외국 사례를 잘 참작해 장단점을 판단해달라는 취지의 토론을 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국무회의 석상에서 이 주제에 대해 의학적이고 전문적인 장단점에 대한 논쟁을 할게 아니라 서울시와 긴밀하게 어떻게 단점을 보완할지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말씀 드렸다"고 이날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오 시장은 "이번주 중 서울형 거리두기 골격이 완성되고 다음주 초부터 중대본과 협의에 들어갈 것"이라며 "서울시가 강행하는 것이 아니라 중대본과 시행 방법과 시기에 대해 긴밀히 논의하고 합의된 방법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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