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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종영 김태우의 '싱투게더', 명품 힐링 무대+통 큰 기부로 감동의 피날레 '마지막까지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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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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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김태우와 '싱어게인' 가수들이 소상공인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디스커버리 예능 '싱투게더' 8화에서는 스페셜 게스트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동창회가 방송됐다. 이날 특별 게스트로 '싱어게인'에서 따뜻한 목소리로 대중들에게 힐링을 안긴 '20호 가수' 이정권과 독특한 보이스의 소유자 '47호 가수' 요아리가 출연했고 소정, 한승윤, 천단비, 김준휘 등 앞서 '싱투게더'에 출연해 감동을 안겼던 가수들이 깜짝 지원군으로 나섰다.

이정권은 "회사에 다니고 있었는데 퇴사를 하고 나서 노래를 부르는 일들이 많아졌다"고 밝혔고 요아리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그전에는 무대 공포증이 있고 불안 장애가 심해서 노래를 오랫동안 쉬었는데 지금은 설레는 감정으로 바뀌었다. 다시 노래를 잘 할 수 있겠다는 마음가짐과 에너지를 얻게 됐다"고 전하며 '싱어게인' 출연 후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이정권과 요아리가 준비한 솔로 무대가 이어졌다. 이정권은 임재범의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선곡, 시원한 가창력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함께 한다면 다시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요아리는 '싱어게인' 출연 당시 결승전까지 무대 공포증과 불안 장애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밴드 블록스 보컬 백경호를 위해 블록스의 신곡 '잔잔하게 때론 사무치게'를 열창했다.

이날 '싱투게더'에서는 판교에서 6년째 식당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매주 금요일마다 뮤지션들의 공연을 진행하며 빌딩이 가득한 판교에 작게 온기를 불어넣어 준다는 자부심으로 매장을 지켜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과 모든 자영업자를 위해 노래로 힐링을 선물해달라는 사연에 김태우와 산들이 나섰다.

소상공인을 위한 힐링 무대를 위해 김준휘와 천단비, 소정과 이승윤, 요아리와 이정권이 각각 팀을 꾸렸고 소상공인은 이날의 1위 팀으로 김준휘, 천단비 팀을 예측했다. 첫 번째 순서로 나선 이승윤과 소정은 양희은의 노래 '당신 생각'을 선곡해 봄을 연상케 하는 포근하고 감미로운 무대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요아리와 이정권은 박효신과 재즈 보컬리스트 박성연의 듀엣곡 '바람이 부네요'를 선곡, 역대급 무대를 완성했다. 천단비와 김준휘는 이소라와 이문세의 듀엣곡 '잊지 말기로 해'를 열창했다. 애절한 감성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두 사람의 명품 무대에 소상공인과 게스트들이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대결 결과 소상공인의 선택을 받은 천단비, 김준휘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선물도 전해졌다. 기존 시청자들을 긴장하게 했던 룰렛 판 대신 피자 박스의 등장에 모두가 의아해했지만 피자 박스 속에는 지원금 1000만 원이 담겨 있었다. 소상공인은 "상품이나 상금은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나왔는데 너무 좋은 노래도 들었고 제가 이걸 받아도 되는지 떨리기도 한다. 좋은 곳에 사용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태우는 마지막 게스트로 역대 출연자 중 가장 적은 혜택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던 헬스장 소상공인을 다시 초청했다. 소상공인은 "그때 방송에 출연해서 많은 도움을 받아 지금 정상적으로 잘 운영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고 200만 원의 특별 상금을 받게 됐다.

'싱투게더'는 김태우와 산들이 8주 동안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전국의 소상공인을 만나 그들의 사연을 듣고 그들을 위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어려워진 경제를 다 함께 이겨나가자는 공익성 메시지로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며 사랑 받았고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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