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로고. /업체 제공 |
셀트리온(068270)은 아이큐어와 공동 개발 중인 몸에 붙이는 패치형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도네리온패취’의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네리온패취는 하루 1회 복용하는 기존 경구 치료제를 일주일에 2회 몸에 붙이는 패치 형태로 개량한 신약 물질이다. 셀트리온은 품목허가를 받아 내년에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7년 아이큐어가 이 약물을 개발해 임상 1상 시험을 마친 후 셀트리온과 공동 판권 계약을 맺었다. 최근까지 한국,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등 4개국에서 약 400명의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3상 시험을 진행해 치료 효과에 대한 데이터를 도출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세계 최초의 도네페질 패치제로 개발된 만큼 환자 편의성을 향상시켜 식약처 허가를 획득하게 되면 기존 제형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빠른 시장 진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kys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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