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 사우디 공격…중동 리스크 커져
(사진=AFP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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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0.6% 상승한 59.70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60.77달러까지 올랐다.
원유시장이 가장 주목한 소식은 중동발(發) 뉴스였다.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내 정유시설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후티 반군은 이날 드론 10기로 제다와 주바일에 있는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정유시설에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가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았다.
후티 반군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조직이다.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커질 수 있는 셈이다.
프라이스 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선임 애널리스트는 “주말 동안 사우디 정유시설에 대한 후티 반군의 공격 소식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커졌다”며 “이 때문에 유가가 오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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