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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뛰고 싶어'...토트넘은 케인 바람 들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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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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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해리 케인(27,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간절히 원하는 중이다.

케인은 토트넘 원클럽맨이자 대체불가한 스트라이커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대표 공격수로도 군림 중이다. 토트넘에서 공식전 329경기를 뛰며 217골을 넣었다. EPL만 한정해도 162골이다. 과거에는 득점에만 특화된 공격수였으나 올 시즌엔 연계 능력까지 장착된 완전체로 거듭났다.

올 시즌 기록으로 증명된다. 케인은 19골 13도움을 올리는 중이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득점 1위며 도움도 1위다. 최다 공격 포인트, 최다 슈팅, 최다 유효슈팅 모두 케인의 몫이다. 케인의 기량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압도적 활약 속에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1억 2,000만 유로(약 1,605억원)로 평가되는 중이다.

이렇듯 토트넘 입장에서 케인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하지만 최근 지속적으로 이적설에 시달리는 중이다. 이는 현재 토트넘 상황과 관련 있다.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중흥기를 맞았으나 각종 대회에서 준우승에만 머물렀고 트로피는 없었다. 이에 '우승 청부사' 조세 무리뉴 감독을 데려왔지만 여전히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없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49점으로 EPL 7위에 머무는 중이다. UCL 티켓이 주어지는 4위는 고사하고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까지 확실치 않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결승에 올라있지만 상대는 극강의 맨체스터 시티다. 만약 UCL 진출과 EFL컵 우승을 모두 하지 못한다면 토트넘은 큰 좌절 속에 빠질 것이다.

이는 곧 케인의 거취와도 관련이 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케인은 UCL에서 뛰고 싶은 욕망이 강하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UCL 진출에 실패한다면 크게 실망할 것이다. 이적을 결심할 수도 있으나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케인 잔류를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계획이다. 이적을 추진하더라도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요구할 게 분명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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