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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박수홍 친형 재산 횡령 논란

'독립만세' 김희철 "박수홍, 걱정 많이 했는데 컨디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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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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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독립만세'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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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과 법정공방을 이어가게 된 방송인 박수홍이 힘든 상황에서도 JTBC 예능 프로그램 '독립만세' 녹화에 참여해 밝은 모습을 보였다.

12일 공개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독립만세'의 '박수홍의 선 넘은 다홍이 자랑' 예고편에서 MC 송은이, 김희철, 재재 등과 이야기를 나누는 박수홍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박수홍은 친형과 금전적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절친 송은이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지난 3일 '독립만세' 게스트로서 녹화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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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독립만세'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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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몸무게가 15㎏ 빠진 한결 수척해진 모습으로 "독립을 한 지 10년이 넘었다"며 "반려묘 다홍이를 만나면서 정신적으로 여러 면에서 독립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송은이는 박수홍의 반려묘 다홍이에 대해 "2년 전 박수홍 씨가 낚시터에 갔는데 길고양이였던 고양이 다홍이가 품으로 들어왔다"고 소개했다.

박수홍은 "(다홍이가) 저를 쫓아와서 바로 병원에 데려가서 치료하고 지금껏 데리고 있다"고 말하다가 이내 "아니, 표현이 이게 아니다. 걔(다홍이)가 나를 데리고 있다"고 정정했다.

이에 송은이는 "다홍이가 박수홍 씨를 선택한 것"이라고 부연했으며, 김희철 역시 "집사라고도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수홍은 반려묘 다홍이로 인해 바뀐 자신의 집을 공개하며, 다홍이의 놀라운 면모를 연신 칭찬했다. 박수홍은 "다홍이 장난감과 긁어도 되는 소파로 다 바꿨다"며 "제 영역은 거의 줄어들었고, 다홍이 영역으로 변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 "오늘도 다홍이를 데리고 왔다. 아마 여기 데려와도 가만히 앉아있을 것"이라며 "다홍이는 천재묘"라고 쉴새 없이 자랑을 이어갔다.

박수홍은 "한번은 (다홍이가) 냉장고 열고 음료수 꺼내던 걸 나한테 걸렸다"고 과장된 자랑을 이어가다 반려묘와 함께 살고 있는 재재가 사실 여부에 대해 지적하자 그는 "그건 정정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이 연신 다홍이 자랑에 열을 올리자 김희철은 "걱정 많이 했는데 컨디션 좋다"고 말해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박수홍은 현재 전 소속사 대표였던 친형과 금전적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2월 친형 부부가 박수홍의 출연료를 비롯해 수십억의 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박수홍은 이같은 사실을 인정하고 친형과 대화를 통해 합의를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수홍과 그의 형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박수홍은 지난 5일 친형을 고소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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