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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공관 사용 안 한다…광진구 자택서 출퇴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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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운 사회 분위기 등 고려해 결정"

뉴시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시청에서 다중이용시설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서울형 상생방역 추진방향'을 브리핑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1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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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장 공관에 입주하지 않기로 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오 시장의 재임기간 중 서울시장 공관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광진구 자양동 자택에서 통근한다.

이번 결정은 오 시장이 코로나19로 많은 시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공관 사용 없이 자택에서 출·퇴근할 뜻을 밝힘에 따라 취해진 결정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오 시장은 1년3개월 여의 짧은 임기 동안 공관을 사용하기 보다는 시정에 집중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당초 시는 제38대 서울시장 취임에 맞춰 공관 임차 등을 검토한 바 있다. 앞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사용하던 가회동 공관은 올해 1월 전세 계약이 만료됐다. 이 공관의 전세 계약금은 28억 원이었다.

서울시장 공관은 1981년부터 혜화동 저택을 사용했다. 박 전 시장이 이 공관을 한양도성 전시안내센터로 쓰도록 하고 은평 뉴타운으로 옮겼다가 가회동으로 다시 이전했다.

오 시장은 "낭비 없는 시정 운영을 위해 본인부터 솔선하겠다"며 "어려움과 고통 속에 있는 시민을 챙기는 정책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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