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 시장 재임기간 중 서울시장 공관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12일 밝혔다.
|
당초 서울시는 제38대 서울시장 취임에 맞춰 공관 임차 등을 검토해왔다. 공관은 단순 주거 공간이 아닌 공적 공간으로 시·공간적 공백없는 안정적인 시장 직무수행, 국내외 주요인사 접견 등을 위해 운영된다.
하지만 오 시장이 자택 출퇴근을 결정, 공관을 운영하지 않음에 따라 공관 임차료, 운영비 등의 예산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임 고(故) 박원순 시장이 직전까지 사용했던 가회동 공관의 경우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전세금이 약 2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신축 중이던 한남동 시장공관을 중소기업 비즈니스 전용공간인 '파트너스하우스'로 변경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오 시장은 "낭비없는 시정 운영을 위해 본인부터 솔선하겠다"며 "어려움과 고통 속에 있는 시민을 챙기는 정책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