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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 오세훈 참석…이견 표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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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3일 국무회의 주재…오세훈 시장 배석

4·7재보선 이후 文대통령, 오 시장 첫 화상 대면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3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처음 화상 대면한다.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 오 시장이 배석하면서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이 코로나19 거리두기나, 부동산 관련 이견을 표출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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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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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3일 오전 10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제15회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국무회의에 오 시장도 참석한다. 국무회의 규정에서 서울특별시장이 배석하도록 하고 있어서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국무회의에 참석해왔다.

문 대통령과 오 시장이 같은 공간에서 얼굴을 맞대는 것은 아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로, 화상 국무회의를 열어오고 있어서다.

관심이 쏠리는 것은 오 시장이 이견을 표출할지다. 문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 국무회의에 야당 인사가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오 시장 측은 정부의 코로나 대응과 부동산 정책에 대한 ‘쓴소리’를 언급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벌써 서울시 자체적인 ‘상생방역’을 내세우고 있다. 영업장의 자가진단 키트 활용을 전제로 서울형 거리두기 매뉴얼이 시행되면, 업종별 특성을 반영해 영업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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