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오세훈 "서울형 상생방역…협회ㆍ중대본과 협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투데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중구 태평로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서울형 상생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률적 방역에서 벗어나 업종별 특성을 감안해 영업시간 등을 달리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오 시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일률적인 '규제방역'이 아니라, 민생과 방역을 모두 지키는 '상생방역'으로 패러다임을 바꿔가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정부가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 손실보상을 추진 중이지만, 종국의 해결책이 되긴 어렵다"며 "현재의 더딘 백신 접종 속도를 볼 때 이 상황이 연말, 내년 상반기까기 갈 수 있다는 점에서 더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중앙정부가 자가진단 키트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히고 식품의약안전처에 신속한 사용 승인을 촉구했다.

오 시장은 “자가진단 키트는 10분에서 30분 내외로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 수단으로 미국·영국·독일 등에서는 이미 방역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면 시행 전에 특정 업종에 한해 시범 실시하는 경우에도 중대본과 협의를 거쳐 현장의 혼란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매출 타격을 최소화하되 방역 수칙은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도입해 사업주의 책임과 의무는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박은평 기자(pepe@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