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경에 희생된 시민 수가 7백 명을 넘어선 가운데 현지에서는 군경이 시신을 넘겨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한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인권단체 정치범지원연합(AAPP)은 지난 8일 밤 80여 명이 목숨을 잃은 바고 지역의 희생자 시신을 돌려주는 대가로 군경이 12만 짯, 우리 돈 9만6천 원씩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은 당시 군경이 시신과 부상자들을 함께 쌓아놓더니 아침에는 어디론가 옮겨 사라지고 핏자국만 흥건했다고 전했습니다.
심지어 시신을 돌려받고 보니, 장기가 사라졌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네티즌들은 시신의 복부나 가슴 부위에 길게 봉합한 자국이 있는 사진들을 올리며 군경이 시민들의 장기를 밀매했을 거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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