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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재] OSEN 'Oh!쎈 초점'

'컴백홈', 예능 그 이상의 의미[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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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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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컴백홈’이 세대 공감, 소통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젊은 세대 시청자들은 자신과 크게 다르지 않은 청춘을 보며 공감하고, 기성 세대는 자신들의 과거를 돌아보며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청춘들의 고충을 알게 된 것. 서울살이와 청춘을 명랑하고 뭉클하게 그려내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컴백홈’은 스타의 낯선 서울살이의 첫걸음을 시작한 첫 보금자리로 돌아가 그곳에 현재 진행형으로 살고 있는 청춘들의 꿈을 응원하고 힘을 실어주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컴백홈’이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해피투게더’ 종영 이후 유재석이 다시 KBS로 돌아온다는 점과 ‘해피투게더’ 제작진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는 부분이다. 또한 이용진, 이영지 등 최근 예능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샛별들이 ‘국민MC’ 유재석과 어떤 시너지를 낼 것인지가 포인트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컴백홈’에는 다양한 요소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토크에서부터 쿡방, 홈스타일링 등 다양한 예능의 집합체였던 것. 유재석이 중심을 잡고 이용진과 이영지의 센스가 더해져 웃음이 넘쳐나는 토크가 완성됐고, 유재석의 탁월한 공감 능력은 힐링이 됐다. 스타들의 추억 돌아보기로 감동을 선사했고, 녹록지 않은 서울살이를 겪고 있는 현 집주인의 모습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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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컴백홈’은 젊은 세대와 기성 세대의 소통의 장을 만들어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청춘’, 즉 현 집주인이 처한 상황들은 ‘컴백홈’을 시청하는 젊은 세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 팍팍한 현실 속에서도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진정성과 몰입도를 높인다.

함께 ‘컴백홈’을 보는 기성 세대들에게는 추억을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기성 세대들 역시 이러한 과정을 겪었기에 몰입하고 공감할 수 밖에 없다. 특히 녹록지 않은 벽에 가로 막혀 힘들어하는 청춘들의 현실을 마주하고, 그 안에서 기성세대들의 역할은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다.

‘컴백홈’은 스타의 낯선 서울살이의 첫걸음을 시작한 첫 보금자리로 돌아가 그곳에 현재 진행형으로 살고 있는 청춘들의 꿈을 응원하고 힘을 실어주는 프로그램일 뿐만 아니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방송부터 소통의 메카로 자리를 잡은 ‘컴백홈’. ‘컴백홈’이 앞으로 그려나갈 길 위에서 더욱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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