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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배우 윤여정,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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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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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을 수상한데 이어 영국 아카데미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는 현지시간으로 어제(11일) 저녁 '2021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을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발표했습니다.

배우 윤여정이 '고요한 말들' 니암 앨거, '락스' 코사르 알리와 같은 쟁쟁한 후보를 꺾고 한국 배우 최초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연기상 트로피를 거머쥐는 쾌거를 이룬 것입니다.

윤여정은 영어로 전한 수상 소감에서 감격한 표정으로 "한국 배우 윤여정입니다"라고 인사를 시작했습니다.

윤여정은 그러면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후보로 지명돼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가 "아니, 이제 수상자죠"라고 고쳤습니다.

이어 그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 별세에 애도를 전했습니다.

윤여정은 모든 상이 의미 있지만 이번엔 특히 '고상한 체 한다'고 알려진 영국인들이 인정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과 박수를 끌어냈습니다.

윤여정은 미국배우조합상에 이어 이번에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으면서 미국 아카데미상까지 수상할 가능성이 한층 올라갔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사진=판씨네마 제공, 연합뉴스)
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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