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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운전자 매달고 '돌진'…미국 전역 차량 탈취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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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최근에 차량을 빼앗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길가에 시동을 건 채 세워 둔 차량이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소식 보내왔습니다.

<기자>

60대 우버 차량 운전자가 차량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이건 내 차야.]

굉음이 나는가 싶더니 자동차를 훔치려던 10대 소녀 두 명은 운전자를 문에 매단 채 그대로 주행을 시작합니다.

달리던 차는 주차된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뒤 옆으로 누워 버렸고, 결국 우버 차량 운전자는 숨졌습니다.


현장에는 차량 파편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가운데, 추모객들의 조화가 놓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