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해리스 전 주한미국대사가 부산시장 보궐선거 당선인을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라고 쓴 9일 트윗(위쪽)과 실수를 지적받은 뒤 바로잡은 10일 트윗(아래쪽). [트위터 갈무리=연합뉴스] |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해리 해리스 전 주한미국대사가 트위터에 최근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당선인을 서울시장에 출마했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라고 했다가 실수를 지적받은 뒤 바로잡았다.
해리스 전 대사는 9일 새벽 트위터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에서 각각 승리한 오세훈과 박영선을 축하한다"라고 남겼다.
이를 본 한 이용자가 "새 부산시장은 박영선이 아닌 박형준"이라고 알려줬고 이에 해리스 전 대사는 10일 부산시장 당선인 이름을 박형준 부산시장으로 바로잡은 트윗을 다시 올렸다.
이 트윗에서 해리스 전 대사는 "내가 큰 실수를 저질렀다"라면서 실수를 바로잡을 수 있게 알려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주한미국대사관에도 고맙다고 밝힌 것으로 보아 미 대사관에서도 해리스 전 대사에게 연락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전 대사는 어쩌다 실수를 저질렀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2018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주한미국대사를 지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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