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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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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KLPGA 개막전 '롯데렌터카 오픈' 우승…개인 통산 2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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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 시즌 첫 대회 우승의 주인공은 이소미(22, SBI저축은행 골프단)가 차지했다.

이소미는 11일 제주도 서귀포 롯데스카이힐CC 제주(파72·637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1 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소미는 전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단독 선두로 뛰어오른 가운데 4라운드를 시작했다.

매일경제

이소미(22, SBI저축은행 골프단)가 11일 제주도 서귀포 롯데스카이힐CC 제주(파72·637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1 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 서귀포)=천정환 기자


3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다소 난조를 보였지만 6번홀과 7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장하나(29, BC카드)가 13번홀에서 잠시 공동 선두에 오르기도 했지만 마지막 순간 웃은 건 이소미였다.

이소미는 이후 4라운드 막판까지 이어진 장하나의 집요한 추격을 최종 합계 2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매 라운드 오버파 기록 없이 경기를 종료하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소미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 10월 휴엔케어 여자 오픈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본지 6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따냈다. 우승 상금 1억 2600만 원을 받으며 기분 좋게 신축년을 시작하게 됐다.

정슬기(26, 휴온스 골프단)는 1언더파 287타로 3위, 임희정(21, 한국토지신탁 골프단)은 이븐파 288타로 4위에 올랐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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