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은 11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부동산 정책협의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내주 서울시 인사를 시작하는데 가시적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며 "어제 (안철수 대표와) 식사를 같이하면서 여러 논의를 했다. 아직까지 공개하기 이른 상황이지만, 내주 인사가 시작되면 자연스럽게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부시장 자리에 안 대표측 인사를 임명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아직 말씀드리기 이르다. 지켜봐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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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미래형 신속 진단 키트 등을 활용, 확산을 억제할 수 있는 과학적 보완 방법이 모색될 때 사회적 거리두기 효율성이 극대화되고 매출 감소도 줄일 수 있다"며 "보완 시스템을 현재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 시장은 국민의힘과의 부동산 정책협의회에서 "집값 상승에 따른 재산세 증가 완화를 위해 지방세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공시가격이 너무 급격히 상승해 건강보험료 등 60가지가 넘는 재산상 부담이 생겼다. 법 개정이나 국토부와의 협의 내용은 국민의힘에서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은 "오세훈 시장과 함께 부동산 정책 바로잡기에 협력할 것"이라며 "서울시 차원에서 결정할 일과 국토부 협력이 필요한 일, 국회 차원에서의 법안 개정이 필요한 일 등을 더불어민주당과 잘 협의해 오 시장이 계획한 주거 대책이 원만히 시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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