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전 주한미국대사, 재보궐 당선자 축하 메시지 실수
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국대사가 미국으로 출국을 위해 지난 1월 21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로 들어서고 있다. 2018년 7월 부임한 해리스 대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퇴임했다. 새 미국 대사 부임 전까지는 로버트 랩슨 부대사가 대사 대리를 맡게 된다. 2021.1.2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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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국 대사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4·7 재보궐 선거 당선자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부산시장'이라고 잘못 표기했다 급하게 수정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해리스 전 대사는 재보궐 선거 이틀 뒤인 지난 9일 SNS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 레이스에서 승리한 오세훈과 박영선에게 축하 인사를 보낸다"고 적었다. 부산시장 당선인을 '박형준'이라고 명기해야 하는데 실수를 범한 것이다.
해리스 전 대사는 관련 SNS을 게재한 지 이튿날에 해명 SNS을 올리며 "내가 큰 실수를 저질렀다"며 "전에 올렸던 트윗을 정정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SNS 오류 사실을 알려준 주한미국대사관 직원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박형준 부산시장을 제대로 명시했다.
한편 로버트 랩슨 주한 미국대사 대사대리도 지난 9일 SNS를 통해 오 시장과 박 시장의 당선을 축하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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