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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POP초점]"서현 손닿고 물티슈..눈물" 김정현, 애정신 최소화 요구 후 '시간' 하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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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정현/사진=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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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배우 김정현이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문제를 두고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1개월 공백기의 시작이었던 MBC 드라마 '시간' 하차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김정현은 종영 4회를 남겨두고 수면 및 섭식 장애 등 건강상의 문제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담당의의 진단에 따라 작품에서 하차한 바 있다.

11일 SBS 연예뉴스는 2018년 방송된 드라마 '시간' 제작에 참여한 복수의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당시 김정현이 작품 촬영 내내 여배우와의 관계를 불편해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현은 여배우와의 애정 신에 굉장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최소화 해달라'는 뜻을 작가에 전달했다. 김정현이 고통을 호소해 작가는 몇 차례 수정을 해줬다. 하지만 이후 되돌아온 건 김정현의 하차. 이에 작가는 작품의 방향이 완전히 바뀌어 힘들어했다.

상대 배우였던 서현 역시 김정현의 태도에 마음고생이 컸다고 전해졌다. 처절한 사랑에 빠져야 하는 남녀 캐릭터 설정에도 김정현은 촬영장에서 서현에게 인사는커녕 눈도 마주치지 않았고 쉴 때는 차에만 있었다고. 특히 김정현은 서현과의 애정 신이 있을 때 불편한 기색을 자주 드러냈고, 서현과 손이 닿은 뒤 연기가 끝나자마자 물티슈로 거칠게 손을 닦았다. 이를 본 서현은 촬영장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김정현의 서현에 대한 불편한 기색은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포토타임을 가지면서 서현이 김정현에게 팔짱을 끼려고 하자 거절했고, 시종일관 무표정을 일관했다. 또 예정돼 있던 브이라이브 방송 역시 취소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김정현의 태도 변화는 당시 여자친구인 모 배우 때문이라는 소문이 떠돌았다고 했다. 하지만 김정현은 사실이 아니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김정현은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서지혜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열애설을 부인하는 과정에서 김정현이 서지혜의 소속사인 문화창고 측과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김정현은 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드라마 '시간' 돌연 하차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 기간을 포함해 전속계약 만료 기간이 11개월 남았다며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김정현의 전속계약과 관련한 진정서를 제출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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