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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해리 케인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다.
미국 '디 애슬래틱'을 비롯해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매체는 10일(한국시간) "케인은 토트넘에서 인내심이 바닥나 이번 시즌 UCL 진출에 실패하면 이적을 추진할 것이다. 트로피가 없어 좌절하고, 2시즌 연속 UCL 진출 실패하는 현실에 시달리고 있는 케인은 구단 수뇌부에 팀을 떠나겠다고 말할 준비가 됐다. 케인은 구단에 환멸감을 느끼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인 케인은 이번 여름 거취를 두고 상당한 고민에 빠진 상태다. 계속해서 트로피 획득에 실패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이번 시즌도 케인은 자신의 커리어에 남을만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팀은 이번에도 메이저 트로피를 얻어내는 데 실패했다.
케인은 지난 A매치 기간 "나는 항상 한 가지 일에 집중하고 싶다. 우선 지금부터 여름까지는 내 일에 전념하고 싶다. 이후 미래를 알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잔류 의지를 피력하지 않았다. 해당 발언 이후 계속해서 이적설이 쏟아졌다. '디 애슬래틱'은 "케인이 상상했던 영광스러운 미래는 실현되지 않았다. 2017년 이후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EPL) 성적은 매년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을 추가했다.
케인을 향한 토트넘의 입장은 한결같다. 절대로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것. 하지만 케인이 직접 이적요청을 한다면 이야기가 다소 달라질 수 있다. '디 애슬래틱'은 " 케인의 이적설이 나올 때마다 토트넘은 케인을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며, 가격표조차 없다고 말하한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가장 먼저 케인에 대한 제안을 거절할 인물이지만 그는 최고의 선수들을 판 기억도 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들은 케인이 이적하게 된다면 EPL 내로 떠날 것으로 예측했다. 유력 후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다. 두 팀의 최우선 타깃은 엘링 홀란드다. 하지만 홀란드가 에이전트 수수료를 포함해 지나치게 비싼 이적료가 필요하기에 케인으로 선회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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