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도 사람인지라 실수를 할 수 있겠지만, 오늘(10일) 프로야구에서 나온 이 판정은 좀 심했습니다. 납득하기 힘든 마지막 스트라이크 판정으로 경기가 끝나버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SSG가 LG에 한 점 앞선 9회 말, 투아웃 만루 위기에 몰립니다.
LG 이형종에게 원볼 투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SSG 포수 이재원이 좌타석 쪽으로 완전히 빠져 앉아 유인구를 요구합니다.
투수 김상수가 정확히 그리로 던졌는데, 유덕형 주심이 뜻밖에 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려 삼진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이형종의 어이없는 표정 속에 승리를 확정한 SSG는 공동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안타와 시즌 2호 도루, 3번째 득점을 차례로 기록해 팀 승리를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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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KT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4연패 뒤 3연승을 달렸습니다.
두 점 뒤져있던 7회, 구자욱이 동점 투런 홈런, 피렐라가 결승 솔로 홈런을 차례로 터뜨려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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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번 타순에서만 잘 쳐서 '8테어'라 불렸던 NC 알테어는 올해는 5번 타순에서만 3번째 홈런을 터뜨려 홈런 공동 선두에 오르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롯데는 선발 스트레일리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이대호의 투런, 한동희의 만루홈런 등 장단 17안타를 터뜨려 키움을 대파했습니다.
한화 수베로 감독은 두산에 크게 뒤진 9회 초 내야수 강경학을 마운드에 올려 투수를 아끼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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