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가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소미는 10일 제주도 서귀포 롯데스카이힐CC 제주(파72·637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전날 공동 3위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2위 이다연(4언더파 212타)과는 2타 차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3라운드가 10일 제주도 서귀포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렸다. 이소미가 10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 서귀포)=천정환 기자 |
지난해 10월 휴엔캐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기록했던 이소미는 6개월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2번 홀에서 약 3m 거리의 파 퍼트를 실패하며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이소미는 4번 홀에서 약 4.8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5번 홀과 6번 홀에서는 각각 티샷과 세컨샷을 홀 가까이에 붙이며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소미는 8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11번 홀 버디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15번 홀과 16번 홀 위기에서 파세이브에 성공한 이소미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2타차 선두로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이다연은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2위에 내려갔다. 이
장하나는 3언더파 213타로 3위, 이슬기는 2언더파 214타로 4위에 위치했다. 조아연과 임은빈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5위를 달리는 중이다. jcan1231@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