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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박수홍 친형 재산 횡령 논란

"박수홍 방탕 생활의 8할은 손헌수"…가세연 또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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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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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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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뒤 진실공방을 진행 중인 가운데, 박수홍을 옹호하며 친형 부부를 비판했던 개그맨 손헌수에 대한 사생활 폭로가 나왔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지난 8일 '박수홍 손헌수 간장게장(클럽, 도박, 사채)'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가세연은 지난 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수홍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며 그의 후배 손헌수를 언급했다.

출연자 김용호는 "손헌수가 과거 한 방송에서 '사업하다 사채 빚이 생겨 한 달 이자만 800만원'이라고 했는데 거짓말"이라며 "사업한다며 지인 A씨에게 투자 명목으로 2억5000만원을 받아놓고 사업도 안 하고 몇 년 후엔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헌수가 투자를 잘못한 것이니 반만 갚겠다고 해서 A씨가 받아들였는데 그마저도 갚지 않아 결국 소송으로 이어져 법원의 판결을 받은 것"이라며 A씨에게 직접 받은 판결문과 각서도 공개했다.

해당 판결문에는 "피고는 원고에게 1억1000만원과 이에 대해 2020년 12월26일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2%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나와있다.

김용호는 "이런 상황에 대해 '사채에 시달리고 있다'고 방송에서 얘기하고 있다"며 "그렇게 박수홍에게도 붙어서 형을 공격하고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용호는 또 박수홍의 사생활에 손헌수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박수홍의 방탕한 생활의 8할은 손헌수"라며 "(제보에 따르면) 박수홍, 손헌수와 '간장게장집 사위'라 칭하는 일반인 남성과 어울려 클럽에서 헌팅하고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간장게장집 사위라는 사람이 물주 역할을 했는데 지금은 도박빚을 피해 도망갔다는 말이 있다"고 주장했다.

가세연은 최근 불거진 박수홍과 친형 부부의 갈등에 대해 "박수홍이 여론전을 하고 있다"며 박수홍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있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달 29일 인스타그램에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며,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온 것 또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후 박수홍은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으며 "(친형이) 합의안을 100% 수용하면 합의나 용서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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