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서치 미국인 대상 SNS 사용실태 설문 조사
유튜브, 페이스북 이용 경험 각각 81%, 69%
인스타그랩, 스냅챗, 틱톡 등에서는 세대별 이용률 격차 뚜렷
[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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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유튜브와 페이스북이며 30세 미만의 젊은층에서는 인스타그램과 틱톡의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가 발표한 성인 미국인 1502명 대상 SNS 사용 실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2%가 SNS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이용한 서비스로는 유튜브(81%)와 페이스북(69%)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유튜브의 이용률의 경우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2019년 같은 조사에서 유튜브를 이용한다는 응답은 73%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최근 개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간의 ‘공매도 전쟁’을 이끌며 주목을 받았던 레딧(reddit) 역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같은 설문조사에서 레딧의 이용률은 2019년 11%에서 올해 18%로 증가했다.
반면 페이스북의 이용하는 미국인의 수는 꾸준히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퓨리서치는 “페이스북의 성장은 지난 5년동안 평준화되는 분위기”라면서 “하지만 여전히 미국 성인들 사이에서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SNS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30세 미만 응답자 중에서는 인스타그램과 스냅챗, 틱톡 등을 이용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18세에서 29세 사이의 응다바 대다수는 인스타그램이나 스냅챗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25세 미만의 경우에는 10명 중 7명이 인스타그램(76%)과 스냅챗(75%)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65세 이상에서 스냅챗을 이용한다고 밝힌 응답자가 2% 미만에 머무른 것과는 대조적이다.
어플리케이션(앱) 별로 이용객의 인구통계학적 차이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히스패닉과 흑인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반면, 백인 응답자에서는 이 비율이 35%에 그쳤다. 왓츠앱 역시 히스패닉과 흑인의 이용률이 백인보다 높았다.
핀터레스트 사용자의 경우 여성(46%)의 비율이 남성(16%)보다 높았고, 링크드인(LinkedIn)과 관련해서는 학사 이상 학력자 절반 이상이 이용경험이 있다고 밝힌 반면 고졸 이하 성인의 경우 이용률이 10% 미만으로 조사됐다.
bal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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