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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생산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9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0% 상승했다,
전월의 0.5%보다 높은 수치로,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0.5%(월스트리트 저널 집계)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에너지 가격이 5.9% 급등하며 생산자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식품, 에너지, 교역서비스를 제외한 근원가격(Core price)은 0.6% 상승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3.1% 오르며 2018년 9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2개월 누적 생산자물가는 4.2%를 기록, 2011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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