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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취임 후 첫 주말도 코로나 방역…"쉴 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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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비공개 일정도 소화…"다음주 정책 발표 준비"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오후 서울 은평구 서울특별시서북병원을 찾아 코로나19 대응 현황 점검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4.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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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후 첫 주말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토요일인 10일 오전에도 코로나19 관련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코로나19 확산세 저지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서울시 일일 확진자 수가 이틀째 200명대를 기록하며 4차 유행 우려가 한층 커졌기 때문이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 간부들과 '코로나19 종합대책회의'를 열고 서울시만의 방역대책을 주문했다.

오 시장은 "업종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기존 오후 9시, 10시 영업정지와 같은 정부 대책은 재고돼야 한다"며 "서울시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코로나19전담병원인 서북병원에 방문한 뒤 "중앙정부와 완전히 다른 지침을 갖고 시행하겠다는 게 아니라 일단 시범 사업 형태로 하고 싶다"고 부연 설명하기도 했다.

주말에도 코로나19 현장을 방문해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할 계획이다.

주말 공개 일정은 1건이지만, 이후에도 비공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1년3개월의 짧은 임기인 만큼 오세훈표 정책을 하루라도 빨리 내놓기 위해서다.

오 시장 측 관계자는 "토요일 공개된 일정 이외에도 서울시 관련 비공개 일정이 예정돼있다"며 "인수위원회도 없이 바로 업무를 시작하다보니 쉴 새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서울시청으로 출근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다음주 중 정책 발표를 위해 주말에도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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