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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193㎞ 질주' 슈퍼카 사망사고…미 부동산 부자 10대 아들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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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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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충돌사고 당시 현장 모습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고급 스포츠카를 타고 도심을 질주하다 인명사고를 낸 10대 청소년이 기소됐습니다.

LA카운티 검찰은 지난 2월 17일 LA 도심에서 시속 193km로 람보르기니를 몰다가 다른 차량을 들이받아 30대 여성 운전자의 목숨을 앗아간 17살 청소년을 기소했다고 ABC 방송과 일간 LA타임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검찰은 청소년 기소 사건이라는 사유로 가해 청소년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LA 현지 언론들은 기소된 청소년이 LA의 부동산 재력가 제임스 커리의 아들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커리는 지난해 20만 달러, 우리 돈 2억 2천만 원 상당의 람보르기니를 아들에게 생일선물로 사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가족은 사고 이후 LA카운티 검찰 앞에서 가해 청소년의 기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고, 시민들도 동참했습니다.

커리는 비난 여론이 고조되자 사고 이후 거의 한 달 만에 피해자 가족에게 용서를 구하는 사과문을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사진=LAPD West Traffic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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