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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박수홍 친형 재산 횡령 논란

[팝업★]'친형 고소' 박수홍, 자식 같은 다홍이 덕 웃음 "사냥실력 공개한다"(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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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검은고양이 다홍'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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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사진=헤럴드POP DB



박수홍이 다홍이 덕에 웃음짓는 일상을 공개했다.

9일 방송인 박수홍의 반려묘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에는 '[다홍VLOG] 나 박다홍, 스트릿시절부터 갈고 닦았던 사냥실력 공개한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박수홍이 낚싯대 장난감을 들고 있는 가운데 다홍이가 이를 낚아채며 놀라운 사냥 실력을 보여준다. 박수홍은 그런 다홍이에게 "잘했어"라고 웃으며 칭찬, 무한 애정을 쏟아부었다.

이는 지난 2일 해당 채널의 편집자가 박수홍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힌 이후 처음 올라온 영상이다. 당시 편집자는 "박수홍님은 저에게도 정말 은인같은 분"이라며 "그 분의 인성을 잘 알기에 이번 일이 너무나 안타깝다. 제3자의 입장에서 제가 봤던 수홍님은 누구보다 가족을 믿고 자기 자신보다도 가족을 사랑하셨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최근 횡령 혐의를 받는 친형과 법적인 다툼을 벌이고 있다. 박수홍은 친형 내외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한 뒤 지난 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혐의로 이들을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친형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박수홍의 고소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맞섰다. 박수홍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8일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재차 친형 측의 인정과 사과를 요구, "합의안을 100% 수용한다면 합의나 용서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 했다.

이 같은 친형과의 갈등이 세간에 알려지고 나서도 박수홍은 아픔을 딛고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박수홍은 사람 때문에 받은 상처를 반려묘 다홍이 덕에 극복했다고 에둘러 심경을 표현했다.

그는 반려묘 다홍이가 자식이 됐다면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때 이 아이가 와서 나를 구원해줬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개인사의 상처를 고백한 박수홍의 행보에 응원이 쏟아지는 가운데 향후 사건이 어떤 결론으로 흐를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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