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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영상] 자진해서 얼굴 공개한 김태현…유가족 "사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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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을 하다가 자신을 거부한단 이유로 집에 무단 침입해 세 모녀를 살해한 김태현이 오늘(9일) 검찰에 구속 송치되면서 취재진 앞에서 "살아 있다는 데 죄책감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김태현은 이날 오전 9시쯤 입감돼 있던 서울 도봉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서울북부지검으로 넘겨지기 전 포토라인에 서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태현은 유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에는 포승줄을 잡고 있는 경찰관에게 '팔을 좀 놔달라'더니 절을 해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뻔뻔하게 눈 뜨고 있는 것도 숨 쉬고 있는 것도 죄책감이 많이 든다"며 "살아 있다는 것도 정말 제 자신이 뻔뻔하게 생각이 들고 유가족분들 저로 인해 피해 입은 모든분들게 사과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답했습니다.


김태현이 카메라 앞에서 절을 하는 동안 현장을 찾은 한 유가족은 멀리서 "김태현을 사형하라"고 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