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은 북부 토리노 경찰이 중국산 불법 의약품 6천200여 상자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시가로는 6만 유로(약 8천만원) 상당입니다.
불법 의약품은 유럽의약품청(EMA)이나 이탈리아의약청(AIFA)의 허가를 받지 않은 제품입니다.
이 가운데는 코로나19 치료제라는 라벨이 붙은 것도 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월, 50대 중국인이 운영하는 토리노 시내 한 식품점에서 10여 개의 불법 의약품 상자를 발견한 뒤 관련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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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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