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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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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첫날 단독 선두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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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장하나가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장하나는 8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CC 제주(파72·637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장하나는 공동 2위 박현경과 이다연(이상 3언더파 69타)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KLPGA 투어 통산 13승을 기록 중인 장하나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과 통산 14승에 도전한다.

매일경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가 8일 제주도 서귀포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렸다. 장하나가 10번홀 티샷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주 서귀포)=천정환 기자


10번 홀에서 출발한 장하나는 12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지만, 13번 홀과 15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장하나는 17번 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고, 이후 후반 2번 홀과 4번 홀, 6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마지막 9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박현경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 이다연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각각 3타를 줄이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인주연은 2언더파 70타로 단독 4위, 최혜진과 이가영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으며 공동 선두까지 올라섰지만, 후반 들어 타수를 잃으면서 순위가 내려갔다.

이소미와 김보아, 정슬기, 장수연 등이 이븐파 72타로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소영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14위, 조아연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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