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8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첫 출근해 직원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1.4.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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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10년 만에 다시 만난 서울시 간부들에게 "오랜 만에 뵙지만 든든한 느낌"이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주요 간부들과의 인사 자리에서 "10년 세월이 별 게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 엊그제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푸근해지고 안심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참석한 간부들은 국장급 이상으로 상당수는 지난 2006년~2011년 오 시장과 함께 서울시에서 근무한 적 있다.
오 시장은 "선거 구호로 '첫날부터 능숙하게'라고 했는데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서 하루라도 시민의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복귀 소감으로는 "당선되는 순간 기쁜 마음보다는 무거운 책임감 때문에 순간적으로 가슴이 답답해져 오는 느낌을 받았다"며 "일을 해봤기 때문에 오히려 그런 느낌이 더 강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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