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은 오늘(8일) 논평을 내고 여권의 거듭된 부동산 정책 실패와 공직자들의 윤리 위반에 국민이 분노했다며 기득권을 비호하는 모습을 본 주권자의 엄중한 의사가 이번 선거 결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의 성격이 커서 야당이 정권 탈환의 교두보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힘은 구태정치를 답습하지 말고 국민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경실련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에 대해서는 부동산 규제 완화와 개발에 치우쳐 급변한 환경을 반영한 서울의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부동산 정책과 공직사회 개혁을 우선순위에 두고 민생을 회복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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