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8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출근해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2021.4.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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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허고운 기자 =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이 8일 업무보고를 받은 뒤 첫 외부 일정으로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을 만났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의회에 방문해 김 의장에게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이 도와달라"며 "정말 잘 모시겠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오 시장은 "제가 속한 정당이 소수정당이라 솔직히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걱정하고 염려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또 "철학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 생기겠지만, 그 때마다 시민들의 편익과 행복을 위해 소통하고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정말 열심히 해보겠다. 도와주시고, 지도 편달해주시고, 부족한 부분 지적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 의장은 오 시장에게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김 의장은 "4차 유행 전조증상이 일어나고 있어 큰 걱정"이라며 "코로나19로 서민 경제가 너무 어렵고, 서민들이 신임하는데 '길을 내는' 시장이 됐으면 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원칙있는 시정에는 적극 협력하고, 협조하겠다"며 "시의회 본연의 기능과 역할이 있고, 시장과 시의회도 정무적 판단을 할 때가 있는데 잘 조화롭게 이뤄서 1000만 서울시민을 바라보고 협력과 협치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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